기분 좋은 뇌가 공부도 잘한다.
UC 버클리에서 쥐를 통해서 공부를 잘하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실험을 함
A 그룹엔 쥐를 한 칸에 한 마리씩 넣고, 무서운 환경을 조성함
B조에는 큰 한 곳에 쥐를 넣고, 하고 싶은걸 하도록 놔둠
그리고 한 달 뒤에 쥐들의 뇌 상태를 봄
시냅스(뇌세포)의 분포를 보았을 때, B조의 쥐들의 뇌세포가 더 강력한 연결이 됨
감정이란 것
학습은 보통 이성이라고 생각하는데
보고 듣고 느끼는 정보는 사실 감정을 거쳐서 이성으로 간다.
우리는 비교를 당하기 시작하면서 기분 좋은 뇌에서 기분 나쁜 뇌로 간다.
어떻게 우리의 뇌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을까?
Step 1 약 바르기 "괜찮다"
괜찮아야 한다.
내가 어떤 상태일지언정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괜찮다고 시작하는 순간 나를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된다.
Step2 위치를 파악하는 것 "보자"
내가 어떤 상태인지 명확하게 봐야 한다.
위치 파악이 안 되는 뇌는 즐기는 뇌가 아니라 취한 뇌이다.
Step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하기 "행동하자"
참여하기 시작하고, 자기 얘기를 시작하고, 투덜 될지언정 참여할 때 조금씩 변화함
막상 시작하면, 싫다 안 하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함
하지만 보통 시작하기 싫은 건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감정이 쌓여서 그렇다.
"멍 때리지 말고, 뭐라도 해"
뭐라도 해야 내 수준이 파악되고, 발전이 가능함.
Questions
당신의 뇌가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list)
- 어떤 강의나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을 때
- 내가 노력을 해서 목표한 성과를 이뤘을 때
-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이 나서 어떠한 일에 몰두하고 집중해 본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고등학생 때 국어선생님들이 내주신 글쓰기 과제를 열심히 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글을 쓰는데에는 엄청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 읽는건 금방이지만, 추상적인 머릿속의 생각을 구체화해서 글로 옮기는 것은 늘 쉽지 않다.
그 당시에는 특히 지금처럼 키보드로 하는것이 아니라, 손으로 필사를 해서 글을 제출했어야했는데, 더 시간이 들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것보다 상대적으로 재미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글을 썼었다.
친구들은 정해진 최소한의 분량도 채우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나는 늘 훨씬 최소 분량을 상회해서 글을 제출했었다.
당신의 뇌가 즐거운 경험을 할 때 당신의 육체적 심리적 상태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 그 시간이 기다려졌던 것 같다.
글을 성의있게 쓰다보니, 결과물이 좋게 나올 수 있었고, 선생님들에게 칭찬과 기대를 많이 받았었다.
그리고 긍정적인 선순환의 고리에서 나는 더 잘 쓰려고 하고, 기꺼이 그 시간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는 학생기록부에 적히기 위해 억지로 썼을지도 모르는 과제를, 나는 놀이처럼 글을 썼다.
당신의 뇌가 즐거워하는 사이 뜻밖의 성과를 얻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학창시절 글쓰기 관련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누군가와 비교해서 글을 더 잘 쓰려고 노력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글 쓰고 내 생각을 표현 해주는게 좋아서, 그리고 누가 그걸 읽어봐주는게 좋아서 쓴건데 상까지 이어진게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은 과정과 결과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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