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세바시 인생질문 100 문답

당신을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인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 김선진>

https://youtu.be/jFlEOIBQTpI

구글 트렌드 기반으로 분석한 행복과 재미의 관심도 분포도

 

서구의 경우 

재미는 80퍼센트 행복에 대한 관심도는 20퍼센트 정도이다.


한국의 경우 

행복에 대한 관심은 80퍼센트 재미에 대한 관심도는 20퍼센트 정도이다.

완전히 상반된 결과이다.

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

행복한 사람은 굳이 행복을 찾을 이유가 없다. 행복하니까.

우리는 왜 행복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까? 지금 행복하지 않으니까.


우리는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이 세 가지가 있다.

행복하려면 세가지가 얻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생활의 안정 

가족의 행복

일의 성공

재미가 결여되어있다.

재미가 빠진 안정과 행복 그리고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행복은 주관적 안정감이다.
재미는 구체적인 개념이다. 재미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쾌감이다.

행복에서 재미를 뺀 영역은  행복해도 재미가 없는 영역이 있다.

재미가 무조건 행복에 포함되어있다면?

행복해도 재미없을 수 있지만, 재미있으면 반드시 행복하다.


재미는 새로운 경험으로 인한 긍정적 정서 변화

Free 스스로 선택

재미를 느끼려면 자유로워야 한다. 

내가 스스 자발적으로 선택해야한다.


Unfamiliar 새로운 변화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습관적인 삶에서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익숙한 것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 


Network 서로 함께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함께할 때 재미는 배가 된다. 

한국사람들은 부정적임, 우리 사회가 저 신뢰 사회라서 '속일지 않을까?' 하는 의심

집단주의, 눈치 보는데 익숙하기 때문

비교, 내가 그 사람과 비교해서 느낄 열등감 비 교감이 겁나서

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해야 재미있다.


그렇다면 재미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 실천방안 5개

가지기

재미있지만, 가장 수준이 낮은 재미이다.


키우기

내가 좋아하는 동 식물을 키워보는 것.

공감능력이 있는 사람만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배우기 

내가 평소에 몰랐던 것, 궁금했던 것을 배워보는 것

예술적인 것을 추천한다. 그림 그리기 음악 등 , 재미도 있지만 영혼을 정화시킴


만들기

인간은 창조의 본능이 숨어있다. 그래서 뭔가를 만들면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짜릿한 재미는 만들기가 아닐까?

내 손으로 만드는 것.


만나기

나와 성별 국적 직업 생각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


매일 다섯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점을 찍어보듯이 해보라고 권장함.

재미있게 사는데 우리 삶의 태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왜 사는 게 재미가 없을까? 동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동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걸 찾는 건 간단하다.

끌리면 경험하고, 좋으면 계속하라

계속했는데 재미없다면? 다른 거 찾으면 된다. 또 끌리는 게 있을 것이다. 


재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선입견

다들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댐

우리 마음은 호기심을 느끼면 얼마든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재미있는 선택을 안 한 것이다. 


Questions

아직도 당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일(list)

- 다른 사람들의 패션을 보는 것

- 석학들의 글을 보는 것

- 쇼핑하기

- 따뜻한 날에 공원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기


어릴 적 당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그때의 두근거림은 지금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어릴 때는 자전거를 타고 많이 돌아다녔었다. 

내가 페달을 밟으면 바퀴는 굴러갔으니까 새로운 곳에 많이 갔었다.

개척자가 된 마음으로 우리 동네부터 옆동네, 그리고 다른 동네까지 안 돌아다닌 곳이 없었다.

그때 새로운 길을 찾고 다른 동네에 가고, 돌아가는 길도 잘 몰라서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오는 게 재미있었고, 그렇게 나만 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  친구들이랑 같이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게 좋았다. 

그때는 걱정도 없이 그냥 모이는 게 두근거리고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게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이었다. 


가장 최근의 일 중 새롭게 가슴 두근거려진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 리셀을 한 일이다. 

원래는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옷과, 신발 사다가, 내가 싸게 사는 루트로 다시 팔게 되면 수입으로 연결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해본 건데, 막상 생각이 현실로 실현이 되니까 너무 두근거렸다.

사고파는 과정에서도 확신이 없어서 불안과 떨림이 있었지만, 통장에 찍힌 숫자들은 정직한 거니까, 확인을 하니, '수입을 만들었다!'의 기쁨이 아니라 '내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에 더 가슴이 두근거렸다. 


계획 없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본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과정은 어땠나요?

- 처음 보는 사람하고 말을 하는 것.

시드니에 살 때, 동네 사람들이 나하고 전에 인사한 적이 없는데도 그렇게 웃으면서 인사를 잘해주셨다. 내가 살던 집 뒤편의 할머니는 꽃밭에 물을 주다가도 기분이 어떻냐고 인사하고, 시티에서 바쁘게 학교에 가고 있을 때에도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처음 보는 아저씨가 나에게 날씨가 참 좋다고 말을 걸고 그랬었다. 

나도 어차피 다시 안 볼 사람이라면 말을 하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그리고 내 인생에 어차피 엄청난 영향을 줄 정도의 관계가 아니라면 편하게 좋은 말을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가거나 다시 안 볼 거 같은 사람이면 편하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신기한 게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사람들하고 한번 깊게 얘기하기 시작하면 서로가 더 솔직해질 수 있었다. 다시는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나는 스무 살 때 한국에서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서 처음 보는 누나하고 몇 시간을 떠들었다. 그리고 연락처는 묻지 않았다. 

 

JUNE .

20'S LIFE IN SYDNEY and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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