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인가요? 힘들 때 힘을 빼면 힘이 생긴다 | 김하나 카피라이터, 작가

https://youtu.be/3Dn05-HrEaE

 

만다꼬 (What for?)

뭐하러, 뭐한다고, 뭘 하려고 

아주 중요한 질문이었다.

사는 게 힘에 부칠 때나, 선택에 기로에 놓였을 때 내재되어 있는 만다꼬를 새기면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만다꼬 내가 이렇게 사나 '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눈'이라는 카메라를 신경을 많이 쓴다.

사람들이 어떤 것을 강렬하게 원하게 될 때에는, 스스로만의 욕망이 아닐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만다꼬를 되새겨야 한다.

그래야 내가 정말 원하는 건지, 아니면 어떤 것에 휘둘려서 착각하는 건지 알 수 있다.


최선에 다해서 인생을 살라는 말에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끊임없이 달리라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쫓기는 마음 없이 쉴 때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게으름을 피우며 힘을 비축할 때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남의 것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려고 질문을 살 때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달릴 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맥주를 마실수 있다.


화자가 생각하는 인생의 성공은 인생을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인생에 대해서 고마움을 잃지 않을 정도에 조율을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원하지 않은 것에서 힘을 뺄 수 있어야, 정말로 힘을 줘야 할 때 힘을 줄 수 있다. 그래야 리듬이 생긴다.

강박이 있으면 약박이 있고, 음표가 있으면, 쉼표가 있다. 그래야 아름다운 음악이 생긴다.

힘을 빼고 싶을 때 만다꼬 기억하자.


Questions 

유난히 신경 쓰였던 누군가의 말 (list)

관계에서 나를 정의 하는 말들

 

너가 (누나 이름)의 동생이지?

너가 (아버지 이름)의 아들이지?

 

너가 (어머니 이름)의 아들이지?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제대로 하지 못한 일이 있나요?

학교 생활을 잘 못했던 것 같다.

어머니나 아버지의 직업, 그리고 누나의 명성을 주변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그 기대에 눌려서 학교 생활을 했던것 같다.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장애인 도우미를 시킨다던가, 내가 화를 내도 납득이 되는 상황에서도 참는다던가.

나쁜 성적이 아니었는데도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실망했다는 소리를 듣는다던가...


남들의 시선을 계속 신경 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정체성이 관계에서 정의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가까운 주변인들이 잘난것이다. 난 그들이 만들어놓은 명성에 흠이 가도록하고 싶지않다.

그렇다보니 내가 더 참고, 내가 희생하고, 저평가 당하고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한테만 집중하더라도, 주변에서 관심과 기대를 많이 줘서 내가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주변 시선에 신경을 많이 썼던것같다. 


소신껏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과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완전 독립적인 공간으로 가는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내 배경이나, 조건들 없이 완전 나만으로 평가되어서 만든 관계들로 이루어 진 곳 말이다.

호주에서 독립했을 때 그렇게 될 수 있었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행동하는게 아닌 내 소신대로 행동하고, 그런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과는 멀리하고, 그런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는 지속적인 관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독립적인 개체로써의 나를 자각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다른 사람들이 비록 나를 관계속에서 정의 하려고 할지라도, 나는 객체로써 존재 해야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한다. 

JUNE .

20'S LIFE IN SYDNEY and BUSAN

    이미지 맵

    세바시/세바시 인생질문 100 문답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