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을 봅니다 |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

https://youtu.be/QFqokhs47l0

여자교도소 강의 요청을 받음

보통 여성은 금융사기가 많음

그중에 명찰 색이 다른 사람들을 봄 (살인죄)

그들의 공통점은 근친 살인 특히 남편 살인이 가장 많음


밝은 사람 뒤에는 항상 검은색 커튼이 있다.

→혹시 본인이 즐겁게 보인다면 내 뒤에 검은 커튼때문에 대비되어서 더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고향은 땅이 아니라 사람…

아버지가 치과진료 후 병원비를 김창옥에게 낼 수 있냐고 전화옴

그래서 기꺼이 내겠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전화하여 미안하다고함

언젠가 아버지가 본인에게 미안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미안해하니 속이 상한다는것을 알게 됨.

그전까지는 아버지가 죽으실 때 까지 돈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어머니한테만 돈을 드렸는데 이 사건이후 아버지에게도 돈을 쥐어드림 그리고 아버지가 변하시기 시작함

→ 아버지가 배웅을 나오기 시작함.

공항에 가는 어색함에 돈만 빨리 드리고 공항 검색대에 들어감. 문득 뒤를 돌아봐야 하나라는 생각에 뒤를 보니.. 아버지는 돈을 세고계심…

그리고 돌아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에서 내려앉은 왼쪽어깨와, 불편한 무릎을 봄…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 것…

이를 계기로 아버지와 친해지고, 아팠을때 아버지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전화를 함…

아버지는 “밥먹고, 차 조심하고, 전화세 나온다 끊자”

이 말만 반복하심

그 이후에도 아플때 아버지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전화를 하니

아버지는 “밥먹고, 차 조심하고, 전화세 나온다 끊자”

이 말만 반복하심


문득 이 소리가 번역이 되어서 들림..

‘우리 아버지가 사랑한다는 말을 할때는 밥먹으라는 말을 쓰는구나’

‘전화세 나온다 끊자라는 말은 너 바쁜거 아는데 시간내서 집 한번 들려줘’

아바타에서 사람들이 처음만나면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로 번역되어있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I see you’라고 함

 

미안한 사람이 있으면 용기를 내서 미안하다고 한번 해보자

사람의 마음은 신경 전달 물질이다. 그래서 온몸에 마음이 있는거다.

JUNE .

20'S LIFE IN SYDNEY and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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